민주당, 컷오프 대신 10% 감산 도입
한국당, 전략공천 확대 필요성 언급
지난 해 총선에서 채택했던 하위 20%에 대한 공천 일괄배제 방식보다는 완화됐지만 ‘10% 감산’은 현역들을 여전히 긴장하게 하고 있다.기초의원의 경우 ‘다면평가’ 항목을 제외한다.이같은 내용의 선출직 공직자평가기준 적용안이 최고위를 통과하자 현역과 도전자들 모두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공천원칙 등 기본적인 룰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출마예정자들이 긴장중이다.당혁신위 차원의 논의가 인적쇄신과 인재영입 방안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천의 기본원칙은 추석 전 발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준표 대표가 도를 방문했을 때 언급했던 여성·청년당원 발굴 및 지원과 관련,여성과 청년을 합쳐 공천 50% 할당이 이뤄질지 관심이다.도내 기초 여성의원 상당수가 도의원 상향지원 계획을 갖고 있는 점도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혁신위가 전략공천 확대 필요성을 거론하는 상황 속에 기준지역이나 비율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큰 틀의 공천원칙을 공개해야 추석 연휴동안 보다 정확한 민심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당 차원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