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신설· 위험도로 정비
재래식 화장실· 빈집 철거 등
취약지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하기 전의 모습과 후의 모습
▲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하기 전의 모습과 후의 모습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인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3년간 추진한 양구군 남면 황강리 마을이 새롭게 변신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황강리 마을은 2015년 9월 23일 전국 최초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3년간 국비 8억5900만원, 도비 9700만 원,군비 2억2500만 원 등 총 11억81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구축했다.1970년대 전국에 새마을운동이 한창 진행될때 선도마을로 명성을 떨치던 황강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주택 비율이 47.2%, 폭이 4m도 채 안 되는 불량도로 비율이 63.9%, 슬레이트지붕 주택은 17가구가 있는 등 낙후된 상태였다.1970년대 새마을운동 시절의 건축물들이 상당수 남아 있었고 지방상수도 보급률과 공공하수처리비율은 0%였다.

이런 마을이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2.4㎞의 상하수도를 신설하고 위험도로를 포함해 마을 도로 1.4㎞를 정비했으며 노후된 마을회관은 리모델링 됐다.재래식화장실과 빈집 등은 철거됐으며 마을 내 담장 503m와 소공원도 정비하고 방범용 CCTV도 3곳에 설치됐다.

한편 양구군은 ‘새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28일 오후 2시 마을입구 소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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