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매년 추석이 가까워지면 흔히 보는 풍경 중 하나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전할 각종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다.올해에는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고향집 안전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최고의 ‘안전’선물을 추천한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는 21만 4164건이다.이중 단독주택 화재는 5만 5268건으로 25.8%를 차지한다.주택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했다.이번 연휴를 통해 고향집 연로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주변의 안전사고를 일으킬 위험요인이 있는지 충분히 잘 살피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 ‘안전’이라는 뜻깊은 선물을 하길 바란다.

김용준·인제소방서 예방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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