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구단 사상 첫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원FC는 1일 평창 알펜시아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강원FC는 이번 경기에서 11승10무11패(승점 43)를 기록,7위 포항스틸러스(11승6무15패·승점 39)와 승점 4점차를 유지해 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6위를 확정지었다.

강원FC는 구단 창단 이후 첫 상위스플릿라운드(1~6위)에 올라섰다.이날 강원FC는 전반부터 울산을 강하게 압박했다.정조국이 전반 수차례 상대방 골문을 두드리며 파상공세로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정조국은 후반 10분,마침내 득점에 성공하며 강원의 상위 스플릿 확정에 큰 기여를 했다.비록 후반 30분 상대팀 오르샤에게 페널키킥 골을 먹혔지만 이후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지켜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 마지막 정규라운드 경기를 갖고 14~15일 상위스플릿 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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