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3R 인천전 2대0 승리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 겹경사
이근호·디에고 최다 공격·득점

▲ 이근호(왼쪽)와 디에고가 악수를 하고 있다.
▲ 이근호(왼쪽)와 디에고가 악수를 하고 있다.
구단 사상 첫 클래식 상위 스플릿 라운드(1~6위) 진출을 확정지은 강원FC가 올시즌 마지막 평창 홈경기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리며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자축했다.

강원FC는 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울산 현대전에서 클래식 상위 스플릿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강원FC는 이번 승리로 12승10무11패(승점 46)를 기록했다.지난해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강원FC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정조국,이근호 등 리그내 톱클래스 선수들을 다수영입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올 시즌 강원은 33라운드에서 총 52골을 상대 골문에 폭격,구단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매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근호는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 내 최다 공격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원 골잡이’ 디에고의 활약이 돋보였다.디에고는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불과 1분여만인 후반 20분 드리블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디에고는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12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 올렸다.이어 후반 36분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정조국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0일 서울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 클래식 스플릿 A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