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12명 출격 태세
무소속 입지자 행보 관심

내년에 치러지는 양구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입지자들이 늘어나고 정당 공천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조기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입당설이 돌던 김대영(65) 전 양구부군수는 출마를 포기한 반면 최지붕(58) 양구서장은 출마결심을 굳혔고 권덕희(59) 양구군농협 조합장은 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성용(64) 양구군산림조합장,이상건(58)·정창수(54) 군의원,조인묵(59) 전 강원도청 녹색국장 등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윤태용(61) 전 양구부군수와 임철호(62) 군의원,조영기(57)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무소속인 김 철(55)군의원이 10일 자유한국당에 입당,공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바른정당에서는 서흥원(52) 양구신협 이사장이 단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무소속으로는 김상돈(56) 추출가공식품업강원도 회장이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군수 후보군이 12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입지자들이 어느 정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천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최 서장과 권 조합장은 아직까지 어느 정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특정정당 입당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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