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강원도내 고교 무상급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면 시행됩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최명희 도시장군수협의회장,민병희교육감은 오늘 오전 10시30분 도청에서 협의회를 열고 '고교무상급식 전면시행 최종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지자체와 기초의회 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불참했던 한의동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도 이날 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학부모 80%이상이 찬성하는데 우리만 반대해서는 안될 것 같다"며 "하지만 도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만큼 하루빨리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최종합의문 발표

*st/이번 최종합의문 발표로 무상급식은 도내 고교 72개교 3개학년 대상으로 확대돼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전체 소요 예산은 1535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무상급식이란 단어를 친환경급식지원 사업으로 바꾸고 싶다"며 "지난 7년에 걸친 급식 논란을 끝내고'행복급식''으로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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