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지선 출마 예정자 4명
일부 입지자 도의원 전환 가능성
전·현직 국회의원 세대결 불가피

내년 양구군수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공천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로 윤태용(61) 전 양구부군수와 임철호(62) 양구군 부의장,조영기(57) 도의원 등이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10일 복당한 김 철(55)군의원도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의 황영철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흥원(52) 양구신협 이사장의 동반입당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동반 입당이 성사될 경우 황 의원과 한기호 전 의원이 세력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군수 출마 뜻을 굳힌 최지붕(58) 양구경찰서장까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게 되면 공천을 둘러싼 군웅할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일부 군수 입지자는 도의원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양구군수 공천은 전·현직 국회의원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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