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 철원의 육군 병사 사망 사고시 군에서는 사격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 난 것)에 맞아 병사가 숨졌다고 추정했다가 여론이 일자 유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특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시설중 전쟁이 발발 하기 전에는 목숨이 가장 위급한 곳이 사격장이 아닌가.그런데 사격장 전면에 통행하는 길이 있었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구멍 뚫린 군의 허술한 안전관리에 어떻게 자식을 보낼 수 있단 말인가.사고 우려 군사격장 50여개를 사용 중지하는 조치를 했다고 하는데 귀한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여겨지니 참으로 한심하다.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사격장 인근에는 인도를 폐쇄하고 이외 탄약고나 비행장 활주로 등 위험요소가 있는 곳은 전수조사하여 과감히 폐쇄하는 등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자식을 보내고 애통과 분통이 사그러 들지않을 부모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제발 군을 믿을 수 있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최동희·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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