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개 구단 미디어데이
강원FC 박효진 감독대행 각오
ACL 진출 돌파구 만들어야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 6개 구단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리그는 14일부터 상위 6개팀(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과 하위 6개 팀(포항, 전남, 상주, 인천, 대구, 광주)이 경쟁하는 스플릿 라운드 대결을 시작한다. 상위 스플릿은 올 시즌 우승팀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결정하고 하위 6개 팀은 K리그 클래식 잔류, 강등을 놓고 생존경쟁을 벌인다.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 6개 구단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리그는 14일부터 상위 6개팀(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과 하위 6개 팀(포항, 전남, 상주, 인천, 대구, 광주)이 경쟁하는 스플릿 라운드 대결을 시작한다. 상위 스플릿은 올 시즌 우승팀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결정하고 하위 6개 팀은 K리그 클래식 잔류, 강등을 놓고 생존경쟁을 벌인다.
“상위 스플릿 진출 부담을 덜어낸 만큼 좋은 경기할겁니다.”

박효진(사진) 강원FC 감독 대행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상위 스플릿 6개 구단 미디어 데이에서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박효진 감독을 비롯해 전북,제주,울산,수원,서울 등 상위 스플릿 6개 팀 감독이 모여 화기애애한 가운데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라운드에는 많은 것이 걸려있다.올시즌 리그 우승팀 타이틀뿐만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직행 티켓은 K리그 클래식 상위 2개 팀과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며,K리그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전북(승점 65)은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2위 제주(승점 59·득점 56)와 3위 울산(승점 59·득점 39)이 승점 6점 차로 전북을 추격하고 있다.수원(승점 53·득점 54)과 5위 서울(승점 53·득점 48)은 득점 차이로 4, 5위를 형성하고 있고 강원FC(승점 46)는 6위다.

현실적으로 강원으로서는 ACL 진출에 도전하기 힘든 상황이다.유일한 변수는 강원의 역습과 함께 FA컵 우승컵 향방이다.울산이 FA컵 결승에 선착한 상태고,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준결승을 남겨두고 있다.강원으로서는 승점 7점 앞서있는 수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한 다음 울산이 FA컵 우승을 달성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원의 팀내 분위기는 안정된 모습이다.최윤겸 전 감독의 사퇴로 흔들린 모습을 보였던 강원은 최근 박효진 감독대행체제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상위 스플릿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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