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종합운동장 일원 개회식
민·관·군 시가행진 퍼포먼스
내일 토리숲서 홍천강 가요제

홍천문화재단은 홍천 민관군 화합 한마당 행사인 제39회 홍천무궁화축제를 13∼14일 이틀간 홍천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홍천읍내 일원,홍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무궁화축제는 홍천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축제이자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축제이기도 하다.


홍천의 10월은 특별하다.지역에 생기가 넘쳐난다.홍천 민관군을 하나로 묶는 대동단결의 화합 한마당이 마련되기 때문이다.올해도 횟수를 달리해 제39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열린다.지난 1977년 제1회 한서제,2009년 나라꽃 무궁화축제,2016년 홍천 무궁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왔지만 축제를 통해 39년동안 민관군을 하나로 묶어 오고 있다.

▲ 지난해 홍천 무궁화축제 전야제로 열린 민관군 시가행진 모습.
▲ 지난해 홍천 무궁화축제 전야제로 열린 민관군 시가행진 모습.
■ 볼만한 전야제

홍천무궁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오후2시부터 읍내 일원에서 펼쳐진다.10개 읍면 군민과 주둔군 부대,마칭밴드,취타대,마상무예,군악대,홍천군 각 사회 봉사단체 회원 등 2000명이 참가,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올해 시가행진 코스는 당초 홍천초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평일 학생들의 수업 방해 등으로 토리숲으로 급 변경했다.시가행진은 토리숲에서 출발,화양교로타리∼홍천관광호텔∼우체국∼읍사무소∼터미널∼홍천여고∼교육청∼꽃뫼공원 3㎞구간에서 진행된다.이날 읍면 주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조형물,지역의 문화 인물을 부각한 조형물,주둔군 부대도 부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또한 2018년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종목 조형물도 제작해 붐 업 조성에 나선다.

▲ 지난해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천무궁화축제 입장식 전경.
▲ 지난해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천무궁화축제 입장식 전경.
■ 개막식

14일 오전9시30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시가행진의 축소판이다.많은 군민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홍천 무궁화축제 개막식은 10개읍면과 군부대의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그동안 준비한 퍼포먼스를 마음껏 뽐내는 향연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이어 황경화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대회사,홍천군수 격려사,축사 등으로 진행된다.식후에는 마칭밴드 시범 공연과 헬기 축하비행이 펼쳐진다.이어 경기장에서는 체육,민속,전통,군부대경기가 진행된다.

■군민 대화합 유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공연이다.13일 오후7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는 제4회 홍천강 가요제가 열린다.10개 읍면 대표가수의 노래와 초청 가수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대상 1명은 100만원,금상 1명은 50만원,은상 1명 30만원,동상 1명 20만원,인기상 2명은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또한 각 읍면별로 포상도 실시한다.민관군 시가행진과 개막식 입장식 심사를 통해 시군 상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또한 각 읍면 시가행진과 입장식때 동계올림픽 붐 업 관람석 호응도에 따라 내년 동계올림픽 관람 편의 일체를 차등 제공한다.문화재단은 홍천강에 부교를 설치,아름다운 야경을 담을 수 있도록 분수대를 설치하고 전망대도 확충했다.

▲ 지난해 10월4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읍면대항 줄다리기 경기.
▲ 지난해 10월4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읍면대항 줄다리기 경기.
노승락 군수는 “홍천 무궁화축제는 민관군 화합 한마당 행사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붐 업 조성에 나서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명준 대표이사도 “홍천군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오는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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