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양구 용하체육관 개최
아시아 역도연맹에 북 참여 요청
군 “북한측 참가신청 아직 안해”

이달중에 양구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 방한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11일 현재 11개국 96명의 선수와 55명의 임원이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신청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란 △우즈베키스탄 △몽고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파키스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11개국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유치한 목적 가운데 하나였던 북한 참가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북한역도연맹과 접촉하는 것이 불가능해 아시아역도연맹에 북한 참가를 유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국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참가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창범 양구군수를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지난 2013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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