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조대·정암·남애리 1.6㎞
군부대 감시장비 검수 마무리
군, 내년까지 3.67㎞ 구간 완료

해안 경계철책 철거에 다시 속도를 낸다.양양군은 해안경계 관할 군부대와의 합의각서를 토대로 올해 하조대와 정암,남애3리 등 유명 관광지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는 군경계철책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철거대상은 하조대해변 518m,정암해변 639m,남애3리해변 437m 등 약 1.6㎞ 로 이 구간은 당초 지난해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감시장비 납품업체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해안경계를 담당하는 군부대에서 최근 열영상카메라 등 경계철책 대체장비 검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연말까지 해당구간 해안철책 철거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광정해변 250m와 잔교해변 370m,북분해변 300m 구간의 해안경계철책이 철거된다.내년 상반기까지 공사가 진행되면 모두 3.67㎞ 해안철책이 철거돼 군부대 경계철책 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될 전망이다.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동호해변 경관형펜스 450m를 시작으로 지경해변 150m,대명쏠비치 앞 해변 450m,동산해변 100m 등 1.15㎞ 구간 해안철책을 철거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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