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다큐 비욘드’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의 평균 깊이는 약 4,100m,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곳은 약 11,000m다. 바다 밑엔 에베레스트 산맥보다 더 깊은 협곡들이 즐비하다. 바다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심해에 대한 발견이 시작되었고, 탐사를 할 때마다 심해는 예측을 불허한다.

지구 생명의 기원, ‘심해 무생물설’을 무색하게 했던 극한 지대의 열수 생태계, 막대한 양의 금속 자원들까지 심해엔 또 하나의 우주가 펼쳐진다. 본격적으로 바다를 과학의 대상으로 탐구했던 19세기 무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심해에서 무엇을 발견했고, 또 심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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