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공고 6·25참전 학도병 명비 제막식
기관장·동문 등 100여명 참석
6·25 참전유공자 8명이름 새겨

▲ 박선규 군수와 엄승열 군의장,김순걸 교육장 등 각급 기관장과 엄귀섭 참전 국가유공자 등이 영월공고 6·25참전 학도병 명비(名碑) 제막식을 갖고 있다.
▲ 박선규 군수와 엄승열 군의장,김순걸 교육장 등 각급 기관장과 엄귀섭 참전 국가유공자 등이 영월공고 6·25참전 학도병 명비(名碑) 제막식을 갖고 있다.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이 12일 오후 2시 영월공고에서 생존 국가유공자 및 유족,각급 기관장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공고 6·25참전 학도병 명비(名碑)제막식’을 가졌다.

명비에는 김흥택(84)옹 등 영월공고 출신 학도병 참전 8명의 국가유공자 이름이 새겨졌다.그러나 고인순(84)·엄동석(84)·이정국(85) 옹 등 3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명비 제막을 위해 보훈지청은 지난 2월부터 졸업대장에 기재된 1957년까지의 졸업자 158명과 함께 참전한 학도병들이 확인을 요청한 12명 등 모두 170명의 기록을 국가유공자 명단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엄귀섭(83) 참전 국가유공자 대표는 “오늘 역사적인 기념비 제막식에 함께 참석못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며 “영월공고의 명예와 자긍심을 갖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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