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전국체전 결단식
20 ∼26일 충주 등 충북 개최
44개 종목 1343명 출전 예정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강원도선수단 결단식이 12일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민병희 교육감,체육계 인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강원도선수단 결단식이 12일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민병희 교육감,체육계 인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강원도선수단이 12일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이날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민병희 강원도교육감,김성근 강원도의회 부의장,조영기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장석삼·이정동·강청룡·이종주 도의원,양희구 강원도체육회 부회장,임기준·정태섭 전 고문,한원석(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선수단 총감독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지도자,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결단식은 단기수여,선수대표 선서,꽃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도선수단은 럭비와 택견을 제외한 44개 종목에서 선수 1126명,임원 및 지도자 217명 등 1343명이 출전한다.도체육회는 역도를 비롯한 육상,체조,롤러,승마,카누,산악,댄스스포츠,씨름,태권도,핸드볼 등에서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국군체육부대 단체종목의 일부 시·도 등록지로 참가함에 따라 강원도를 비롯한 10~14위까지의 5개 시·도는 2000점 내외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체육회는 올해 종합 순위를 12위로 예상하고 대전,대구,전남과 10~13위 순위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정만호 경제부지사는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전국체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도민들을 대표해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강원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의 명예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원석 도선수단 총감독은 “전국체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내년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20~26일 7일 간 충주를 주 개최지로 충북 일원에서 열리며 46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2만5209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도선수단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70개,은메달 76개,동메달 77개로 총 3만2273점을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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