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최민식 인상적인 배우”

▲ 올리버 스톤 감독이 13일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올리버 스톤 감독이 13일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음악과 디자인,촬영,배우들까지 한국영화의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한국을 방문한미국 올리버 스톤(71) 감독이 한국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한국영화가 중요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인 스타일”이라며 말했다.그는 한국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호평했다.올리버 스톤은 “한국영화에는 반전이 많은데, 배우들이 그런 반전을 잘 표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조’의 현빈,‘올드보이’의 최민식 등을 인상적인 배우로 꼽았다.또 이병헌을 “점점 성숙해지면서 아주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리버 스톤은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다.‘플래툰’(1986),‘7월4일생’(1989)으로 아카데미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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