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 기사선수권대회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

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세계기사연맹(WHAF),세계무술연맹(WoMAU)이 공동 주최하고 우리의 전통 마상무예를 복원,전승하는 단체인 한민족 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 단일종목의 무예대회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공식후원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터키, 일본, 말레이시아, 이란, 사우스 아프리카 등과 올해 연맹에 새로 가입한 러시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부종목으로는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기사대회(단사,속사,연속사)와 단체전인 마사희(馬射戱) 경기와 모구(毛毬) 경기가 진행되며 중동 지역의 전통 기사경기인 콰바크 경기도 열린다.

대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1시30분 영랑호 화랑도체험관광지에서 열린다.한편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지난 2004년 국내대회인 ‘제1회 대한민국 화랑 기사대회’를 기반으로 2005년부터 ‘제1회 국제기사대회’로,2011년 ‘세계기사선수권대회’로 변경되며 세계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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