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1R 제주 원정경기
올 시즌 2승 1패 전적 우위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구단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여정을 시작한다.강원FC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1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정규 라운드 33경기에서 12승 10무 11패(승점 46)를 기록한 강원FC는 리그 6위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창단 9년 만에 처음이자 도민구단 최초로 상위 6개팀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자리를 차지했다.승격 시즌에 상위 스플릿에 오른 것은 지난해 상주 상무에 이어 두 번째다.강등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지운 강원FC는 남은 5경기에서 더 높은 순위로의 비상을 준비한다.

강원FC의 상위 스플릿 첫 상대는 2위에 올라있는 제주다.강원FC는 제주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려 상위 스플릿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강원FC가 제주를 압도했다.세 차례 만나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강원FC의 경기력도 좋은 상황이다.박효진 감독대행 체제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3경기 무패 행진(1승 2무)을 달리고 있다.3경기에서 4득점 2실점을 기록,2실점 모두 페널티킥으로 내준 것을 감안하면 공수 모두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특히 디에고와 정조국이 최근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진의 파괴력을 보였다.

박효진 감독대행은 “광주전부터 수비적인 안정감을 찾았다.이런 안정감을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이어 가겠다”며 .“공격은 시즌 내내 좋았던 부분이다.아직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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