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단풍·무궁화 축제 개최
퍼레이드·전시·체험·공연 등

풍성한 가을만큼 이번 주말 도내 곳곳이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축제로 가득하다.

13일 개막한 횡성 안흥찐빵축제는 15일까지 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내내 국내 최고의 찐빵을 맛볼 수 있다.가을단풍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열렸다.같은날 개막한 태백 철암단풍축제는 철암초 앞 단풍군락지에서 사흘간 열리며 풍물장터,감성콘서트,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향토문화축제도 풍성하다.속초 설악문화제가 13일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메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3일간 4회 열리며 시민퍼레이드단이 시청~서독약국~청학사거리까지 총 1.5㎞ 구간을 다양한 장르의 퍼레이드를 선보인다.동해무릉제도 15일까지 천곡로터리 일원에서 민속놀이,주민자치센터 활동 발표회 등이 열리며,야등야화 별빛정원,청사초롱 등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민관군 화합한마당인 홍천무궁화축제도 14일까지 이어진다.

강릉 2017 교산 허균문화제가 14~15일 이틀간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문화제는 신(新)나라 율도국을 주제로 허균이 지은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밖에 철원 태봉제,인제 합강제,화천 용화축전,양구 양록제도 지난 12일 개막,다채로운 행사가 진행중이다.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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