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2리∼자작도 내일 완료
13곳 9984m 내년까지 철거

고성지역 해안 군(軍) 경계 철책 철거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철거하기로 관할 군부대와 합의를 마쳤으나 복합감시장비 설치업체의 내부사정으로 지연돼 온 토성면 아야진 해변 철책 760m를 지난 13일 철거 완료했다.이어 삼포2리∼자작도 구간 881m 철거를 17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은 이어 군부대와 합의된 21곳 가운데 기존에 철거된 8곳 외에 나머지 13곳,9984m에 대해서도 5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대상 지역은 △대진1리해변(840m)△초도리해변(1180m)△거진해안도로(1780m)△북천하구∼남천하구(2190m)△송지호캠핑장∼공현진1리 해변(964m)△해양심층수센터(990m)△송지호해수욕장(79m)△백도항포구(180m)△백도해수욕장(163m)△아야진해수욕장(420m)△해랑바다랑펜션앞∼청간항포구(580m)△천진항포구(118m)△나폴리아카페(500m) 등이다.군부대의 부동의로 철거 대상에서 제외된 화진포해변,금강산콘도,명파해변,가진리 독도횟집 앞,통일전망대 인근 등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협의를 재추진,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청간해변(38m)△문암1리항(68m)△문암2리해변(203m)△송지호해변(655m)△썅떼빌아파트(170m)△봉포항∼켄싱턴리조트(640m) 등 6곳은 지난 2015년부터 철책 철거사업을 추진,지난해까지 모두 마쳤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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