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대형 보름달 조형물 설치
스노우풀·꽃조명 등 빛 축제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횡성한우축제위원회(위원장 원팔연)와 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섬강일대에서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를 일주일을 앞두고 각종부대시설과 조명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특히 한우축제장 농협횡성한우 셀프식당앞에 위치한 섬강에는 대형 보름달을 설치했다.대형보름달은 대형풍선에 조명을 설치한 것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대형보름달 모양을 하고 있어 축제장을 흐르는 섬강과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자아내고 있다.

또 횡성읍과 횡성 IC사이에 위치한 횡성교에 조명이 눈처럼 떨어지는 효과를 지닌 스노우풀이라는 조명을 설치해 축제분위기를 높이고 있다.횡성한우축제위원회와 문화재단은 올해 한우축제를 낮보다는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빛축제로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현재 섬강에는 한우성정과정이 담긴조명,섶다리와 테마목장을 가득 메울 꽃조명,목교에 터널 조명 등을 설치했다.섬강에 대형보름달이 떠 있고,섬강위의 수상카페 등이 축제장의 운치를 더하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한우축제장에는 145m에 달하는 농·축협 셀프식당,횡성한우주제관을 비롯한 300여개 부스가 운영돼 횡성한우축제장을 방문하면 횡성한우를 맛보고,우리나라 전통농경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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