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연구소 국민인식 조사
2012년보다 8.6%p 높은 25.6%
관광지 중 을지전망대 가장 높아

‘우리나라의 국토정중앙이 양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이 5년전 조사때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민일보가 강원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한 ‘국토정중앙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6%가 ‘양구가 국토정중앙’인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는 같은 조사기관이 지난 2012년 조사한 결과(17%)보다 8.6%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남자 응답자(31.2%)가 여자 응답자(20%)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33.3%로 뒤를 이었다.‘국토정중앙 양구’를 알게된 계기는 ‘양구를 직접 방문해서’가 45.9%로 가장 많았고 TV와 인터넷, 신문이 각각 24.7%, 11.8%, 7.1%로 뒤를 이었다.남자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9.1%는 양구를 방문해서 국토정중앙을 알게된 반면 여자 응답자는 ‘TV를 통해서’와 ‘양구를 방문해서’가 각각 39.3%로 같았다.

하지만 ‘양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는 ‘잘 모른다’, 22%는 ‘전혀 모른다’고 답해 부정적인 답변이 58%에 달했다.

양구관광지 가운데 을지전망대 및 제4땅굴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는 답변이 30.2%로 가장 높았고 국토정중앙천문대가 15.6%로 뒤를 이었다.

5년전 조사에서는 을지전망대와 펀치볼이 1,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국토정중앙이 펀치볼을 제낀 것이다.

이번 국민인식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전국 12개 주요도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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