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삼천 GS자이 분양 예정
최고 30층 규모 7동 965세대
비규제권 ‘풍선효과’ 여부 주목

춘천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 봄에 이어 또다시 후끈 달아오른다.

삼천사거리 인근을 입지로 하는 GS자이 아파트는 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시행사인 푸른강원건설은 최고층수 30층 규모의 7개동 965세대를 짓기로 GS건설과 지난달 도급계약을 맺었다.분양가는 지난 3월 강원도내 역대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운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3.3㎡당 831만원)보다 조금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삼천 GS자이는 춘천은 물론 도내 ‘GS자이 1호’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춘천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8·2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에 묶인 서울에서 비규제권으로 부동산 투자 자금이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을 넘어 춘천에서도 일어나는지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8·2 부동산 대책 시행 이전 이뤄진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분양 당시 수도권 투자자가 몰려 춘천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었다.

삼천 GS자이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도내 최초의 49층 주상복합건물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대우건설이 계획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은 지상 49층(지하 7층) 6개동 1184세대 규모이며,온의동 롯데캐슬과 춘천KBS 방송국 사이에 건립된다.내년 상반기에는 약사 3구역 재개발과 약사 5구역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춘천경찰서 뒤편 노후 연립주택가인 약사 3구역에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약사주공아파트 일대인 약사 5구역은 혜림건설의 모아엘가가 들어선다.약사 3,5구역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628세대,378세대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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