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8무 14패 유망주 대거 이적 부진

강릉시청 축구단(이하 강릉시청)이 초라한 성적표로 올 시즌을 마쳤다.

강릉시청은 지난 1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 내셔널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이로써 강릉시청은 승점 26점으로 8개 팀중 7위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지었다.정규리그 우승에 올랐던 지난해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경기 전적은 6승 8무 14패이며 득점 35골에 실점 47골로,특히 실점의 경우 8위 팀인 부산교통공사보다 4골이 더 많다.이같은 부진은 MVP에 뽑혔던 골키퍼 박청효를 비롯해 공격수 배해민,수비수 김민상·김연수 등 유망주들이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전력 손실이 있었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릉시청은 전력 보강 차원에서 지난 7월 하반기 내셔널리그 추가등록 기간 경주한수원 출신의 김성중·유만기를 영입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한채 패배의 쓴잔을 거듭 마셨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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