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위반 유형 43명 최다
음주운전 적발도 잇따라

강원경찰이 음주운전과 도박,금품수수 등 각종 비위행위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1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8월 현재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금품수수와 부당처리,직무태만 등의 이유로 징계처분된 강원경찰관은 모두 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22명,2014년 22명,2015년 21명,2016년 18명,2017년 8월 현재 12명 등이다.비위 유형별로는 규율위반이 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위손상 33명,직무태만 14명,금품수수 3명,부당처리 2명 등이다.이같은 비리로 6명이 각각 파면·해임됐으며 강등(4명),정직(24명),감봉(18명),견책(37명) 등의 처분을 받았다.계급별로는 경정이상 5명,경감 10명,경위 50명,경사 25명,경장 5명 등이다.

경찰관의 음주운전 적발도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11일 오전 0시53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마트 앞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행하다 정차 중인 차량을 치고 달아난 혐의(음주운전 등)로 모 파출소 A경위가 경찰에 입건됐다.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2%로 면허취소 수치였다.앞서 지난 8월6일 오전 9시쯤 원주시 단계동 둔내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한 B경위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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