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타당성 검토 보고회
관광객 설문조사 76% 찬성

동해안 최북단 안보관광지인 고성 통일전망대에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이 추진된다.고성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일전망대 모노레일카 설치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기본구상 및 계획,사업성 등을 검토했다.용역에서는 현 통일전망대의 경우 기존시설 부족으로 인한 단시간,일회성 방문이 많고,노후화 된 시설,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오래된 콘텐츠 등으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전망대 보행환경 만족도의 경우 보통∼매우 불만족이 84.5%로 높게 나타났으며,방문객의 76%가 모노레일 설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전망대 모노레일카는 해금강과 동해의 전경,연안습지의 우수한 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부 주차장에서부터 상부 통일관에 이르는 465m 구간에 추진되며,운행시각은 약 1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돌풍의 영향에 안정적이고 지형 등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과좌식 타입이 적합한 것으로 제시됐으며,성수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20인승 2대 설치가 바람직 한 것으로 조사됐다.군은 이같은 용역 결과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에 사업을 포함시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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