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특구 총 2000여실 규모
채용 800여명 예상 협력 협약

▲ 시, 대형호텔 공사현장 점검   최명희 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들은 16일 강릉 경포와 옥계 금진 일원 올림픽 특구에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대형 호텔 건립공사장을 방문,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 대형호텔 공사현장 점검
최명희 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들은 16일 강릉 경포와 옥계 금진 일원 올림픽 특구에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대형 호텔 건립공사장을 방문,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올림픽특구에 대형 숙박·리조트 3곳이 올 연말까지 동시에 건립되면서 한꺼번에 8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길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특구인 옥계 금진지구에 호텔탑스텐(333실·

SM호텔)이 내달 준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경포 올림픽특구에 스카이베이경포호텔(538실)과 세인트존스경포호텔(1091실)이 12월까지 잇따라 건립돼 강릉지역의 관광·숙박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모두 2000여실 규모의 호텔 동시 준공으로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도 800여명에 달한다.

강릉시가 파악한 채용 규모는 용역을 포함해 세인트존스경포호텔이 380여명,스카이베이 경포가 300여명,호텔탑스텐이 100여명이다.

중소도시로서는 흔치않은 대규모 채용이 예고됨에 따라 기업의 차질없는 인력수급과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19일 3곳 사업장의 사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숙박시설 개장에 따른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릉시와 호텔업체들은 지역민 우선 채용 노력,청·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일자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직정보 제공,구직자 모집 장소 제공,기업의 구인분야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민 우대 채용시 실업해소 및 지역청년 역외유출 방지 등의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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