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닭과 관련한 조형물을 찾아볼 수 없어 이번 전시회에 안내와 지킴이를 자처했던 것이다.그는 춘천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일을 뒤로 하고 앞장 서고 있다.명예와 이익을 원하지 않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다.
춘천을 사랑하는 일에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묵묵히 소신을 가지고 가꾸고 있다.그렇다고 자신을 특별하게 내세우지 않는다.번개시장에서 몇 년째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면서 춘천을 사람냄새 가득한 도시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때로는 학생들과 함께 그림으로 봉사하면서 춘천을 색칠하고 있다.산업화로 삭막해져 가는 춘천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언제든지 앞에 서 있다. 이종현·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