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사용 위해 임시 반출한것”

군 부대 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자연석이 대량 반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국방시설본부는 화천군 사내면 다목리 한 부대에서 영내 공사 중 발생한 자연석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로 반출했다.반출된 자연석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8일과 9일 덤프트럭 수 십대 분량인 15t에 이른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자연석은 부대 경사면 보강 공사용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임시로 반출한 것”이라며 “반출된 자연석을 최근 부대로 다시 옮겼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국방시설본부의 자연석 반출에 대한 불법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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