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부처 차원의 평창올림픽 입장권 구매 등 총력 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국내의 붐 조성도 이제는 본격화돼야 한다”면서 “우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입장권 구매 등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셔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의 협조사항은 내일 평창올림픽 지원위원회를 거쳐 알려드리겠다”면서 “각 부처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110여 일 앞으로 임박했다”면서 “24일에는 그리스에서 평창올림픽 성화가 채화되고 11월1일에는 국내에 도착해 많은 도시를 순회하는데 그리스 채화에는 제가 참석해 IOC위원장과 일본·중국 등의 NOC 지도자들과도 만나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적폐청산은 특정 세력이나 특정 개인을 겨냥한 보복사정이 아니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거나 규모가 큰 불법을 바로 잡는 일”이라며 “적폐청산에 당당하고 책임 있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강력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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