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 접견
파슨스 위원장 “최선 노력” 화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 독려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은 신임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북한이 과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은데 그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라고 물으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IPC도 북한의 참가를 희망하고 한국 조직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 참가가 평화뿐만 아니라 안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참가의 문은 열려 있다”며 “출전권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예선전이 남아 있고 예선전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이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각 연맹들과 상의하면서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화답했다.그는 또 “현재 프로젝트 리뷰라는 중간 점검 단계에 있는데 대부분의 분야에서 아주 만족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이어 “선수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참관해서 감명을 받고 또 변화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도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특히 티켓 판매에서 좀 더 지원을 해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같은 생각이다.시설,경기운영,교통 인프라,숙박 등은 준비가 잘 되어 있지만 국민적 관심의 붐업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내가 홍보대사를 맡고 강원도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하겠지만 IPC 차원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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