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5일 소요 천리굽이길
내달 16개 코스 245㎞ 선공개
걷기연맹 인증서·기념품 제공

▲ 원창묵 시장이 18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총연장 400㎞의 천리 굽이길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원창묵 시장이 18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총연장 400㎞의 천리 굽이길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에 총연장 400㎞에 달하는 ‘천리 굽이길’이 조성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30개 코스 총연장 400㎞의 천리 굽이길을 조성한다”며 “이중 봉화산 둘레길에서 황둔 찐빵마을까지 16개 코스,245㎞ 구간은 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달 문을 여는 16개 코스는 △자연숲생태 4구간(봉화산~백운산 권역)△수변생태 5구간(혁신도시~원주천~섬강권역)△역사문화 3구간(부론~귀래권역)△삼림욕 4구간(백운~신림권역) 등이다.

나머지 155㎞ 구간은 조성 중인 구학산 둘레길,동화마을 수목원 둘레길,역사문화순례길과 연결해 마무리된다.특히 조성을 앞둔 치악산 둘레길과 연계하면 총연장 520㎞에 이르는 대규모 도보여행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걷기 좋은 숲길과 흙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전 코스 완보에 최소 15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창묵 시장은 “걷기 전문 단체 및 동호회에 운영을 맡겨 수요자 맞춤형으로 유지관리하고 각 코스 인증용 스탬프 비치와 전 구간 완보시 걷기연맹 공인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걷기 매니아 유입을 통한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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