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오늘부터 춘천 상상마당 나비홀
298명 응모 1차 선정 98명 대상
평가 바탕 비엔날레 참가 결정

국제적 명성의 미술전문가들이 내한해 한국 작가들과 만난다.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이사장 오일주)가 주관한 ‘강원국제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가 19일부터 춘천 KT&G 상상마당 나비홀에서 개최된다.포트폴리오 리뷰는 작가의 작품 활동을 기록한 포트폴리오를 이론과 현장 경험을 갖춘 국내외 미술전문가에게 선보이고 작품에 대한 평가,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열리는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의 사전행사로 마련돼 지난달 11일부터 29일 동안 참가자를 공모했다.전국 국내작가 총 298명이 응모,폭발적인 반응으로 당초 예정됐던 발표일보다 연기되는 등 작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석훈 큐레이터를 비롯한 내부 전문가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 98명은 총 6명의 리뷰어와 각각 10분씩 총 1시간 동안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리뷰어로 티에리 라스파히 프랑스 리옹현대미술관 관장,러시아 모스크바 비엔날레 제네럴 디렉터를 역임한 안드레이 마르티노프,독일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수석큐레이터를 지낸 브리타 슈미트 등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기혜경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심상용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홍경한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담당한 이훈석 큐레이터는 “국제적 경험과 현장감을 갖춘 전시기획자와 평론가들이 리뷰어로 참가해 작가들의 현재 작업을 동시대적 맥락과 비교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는 리뷰어의 평가에 따라 일부 포트폴리오 작가에게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본전 참여자격을 부여한다.한편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은 내년 2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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