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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창이다] ⑦ ICT 올림픽-사물 인터넷

관람객엔 증강현실 길 안내, 선수엔 훈련 데이터 제공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기반
주차 현황·AR 피팅 기술 가능
이미지 트레이닝·분석 시스템
스마트 안경으로 실시간 지원

김여진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모두 녹아든다.그중 하나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다.ICT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 IoT 기술은 개최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안내부터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훈련지원까지 분야별로 접목된다.특히 강릉 월화거리는 ‘사물인터넷거리(IoT Street)’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광,문화,쇼핑과 결합한 관광객 참여형 올림픽이 준비되고 있다.


■ 관람객 편의제공

개인맞춤형 IoT서비스는 경기는 물론 입·출국 안내부터 시작된다.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밴드의 사용자 위치 및 상황인식 기능을 통해 경기스케줄이나 날씨정보,맛집 정보 등을 확인하고 각국 언어에 따른 환영인사를 받을 수 있다.증강현실(AR) 기술이 함께 적용돼 이동구간에 따라 개인 위치기반 실내외 길안내도 제공받는다.최근 크게 유행했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에 적용됐던 것과 같은 기술이다.경기장과 주변시설에서는 양방향 디지털서비스가 제공,응원컨텐츠를 직접 만들거나 가상스포츠 체험을 하는 등 참여형 응원과 관람이 가능해진다.

올림픽 파크를 벗어난 강릉 거리에서도 올림픽 경기나 축제,행사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특히 강릉 중앙시장 주차장에서는 주차 현황이나 남은 노면,주차 위치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가 제공되고 주크박스나 사진촬영 기능 등이 있는 가로등이 설치돼 재미도 더해진다.사고 싶은 옷을 가상으로 미리 입어보는 AR피팅 등 쇼핑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술시도가 이뤄진다.

안전올림픽도 책임진다.앞서 지난 달 LG유플러스는 산불감시와 진화 등에 쓸 수 있는 IoT헬멧 150대를 도에 기증,평창·강릉·정선에 50대씩 나눠질 예정이다.

■ 경기 및 선수지원

경기에 앞서 필요한 전문장비 실험과 성능검증에도 IoT 기술이 쓰인다.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용품시험소에는 빙상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아이스챔버가 만들어졌다.

스케이트와 썰매종목의 날이나 컬링 패드 등의 마찰력 등을 미리 테스트,선수들에게 피드백하기 위한 것이다.루지나 스키 등 평상시 실전에서 훈련하기 어려운 빙상경기에는 실제 훈련과 같은 효과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도입했다.속도와 동작,시간 등 선수의 훈련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빙상위에서 열리는 컬링이나 아이스하키 선수들에 대해서는 훈련과정에서 필요한 정밀측위 및 분석 시스템도 제공된다.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매우 짧은 시간간격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속도경기에서는 기존 경기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가 제공된다.컬링에서도 스톤의 이동속도나 거리,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스마트안경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첨단 IoT 기술활용을 통해 지역이 스포츠과학이나 장비생산,스마트관광 분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 손님들이 IoT를 통해 경기장 내 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체감을 하면 지역의 매력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림픽 이후에도 이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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