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주재 대회지원위 회의
각 정부 부처 입장권 구매 동참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도 확산

교육부 등 각 정부 부처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또 노천 개회식 혹한 대책에 대해서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와 평창올림픽 유관기관들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이 밝혔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이희범 위원장에게 개·폐회식 개최시 선수,관람객 등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여러가지 만반의 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고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까지 혹한대책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과정을 거치고 나면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평창올림픽 입장권 구매과 관련, 교육부 등 정부 각 부처가 입장권 구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각 부처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상황 등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평창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대회시설 건설과 수송,숙박,베뉴(경기장 등 현장) 운영 등 대회 운영 전반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성화봉송을 통해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붐조성에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강원도는 대회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도시의 숙식 환경 개선과 도로변 간판,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 도시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문화관광체육부는 내달 13일 유엔(UN) 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발표해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전 세계 재외문화원을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으로서 활용해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과 안전올림픽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남궁창성·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