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강원농산업 포럼
SNS 활용 즉각적인 마케팅
업체 간 토론 애로사항 공유
개인농가 한계 법인설립도

▲ 강원도 6차산업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한 원주권 강원농산업포럼이 지난 18일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 강원도 6차산업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한 원주권 강원농산업포럼이 지난 18일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강원도는 지난 18일 횡성 청소년수련관에서 원주권내 20여개 6차산업 인증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강원농산업포럼’을 개최했다.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고 이기원 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체험프로그램 분야 전문가인 노승주 (주)트라앤 연구이사가 ‘체험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용’,SNS 전문가인 최규문 소셜네트윅코리아 대표가 ‘SNS를 활용한 6차 산업 마케팅 사례분석’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며 원주권 6차산업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참석자

△ 노승주 (주)트라앤 연구이사

△ 윤수만 YSM마케팅컨설팅 대표

△ 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 최규문 소셜네트윅코리아 대표

△ 사회=이기원 한림대교수


전문가 발표

△ 노승주 (주)트라앤 연구이사

-‘체험프 로그램의 이해와 활용’

“경쟁우위의 체험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에서 일상적인 컨텐츠를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방식의 측면에서는 차별화성을 두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는 지역주민들과 업체의 끊임없는 고민과 계획이 필요한 과제다.”

△윤수만 YSM마케팅컨설팅 대표

-‘농산업 국내유통 및 수출 마케팅’

“최근 시장의 키워드는 1인가구,개인주의,온라인생활화,고령화다.이는 소용량,소포장,맞춤형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6차산업 인증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이기 때문에 해외영업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시다.해외에서도 우리 제품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 패키지,‘디자인의 이해 및 활용법’

“6차산업 제품 디자인을 보면, 브랜드의 정체성이 모호한 글귀들이 보인다.특히 많은 마크들을 눈에 띄게 표현했다.일상적으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소포장이나 독특한 디자인 개발도 장기적으로 됐으면 한다.망치로 깨먹는 과자 슈니발렌을 참고할 만하다.”

△최규문 소셜네트윅코리아 대표

-‘SNS 활용 6차 산업 마케팅 사례분석’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모바일이든 PC이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이 20억명이나 된다.모바일 소셜네트워크로 묶여진 집단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라이브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관계를 통해 신뢰를 획득하고 그것을 마케팅에 적극 연결시켜야 한다.”


참석자 토론

△김재홍 나린뜰 대표

“1차로 양계장을 운영하고 5년 전부터 구운 계란 업무를 하고 있다.처음에는 판매나 방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 15%씩 성장하고 있다.페이스북,스토어팜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아 걱정이다.”

△다래팜핑 정성윤 대표

“원주에서 토종다래를 키우고 넝쿨식물을 이용,그늘을 만들어 이공간을 활용해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주부를 상대로 하는 소개하는 글을 접하기 어려움을 겪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

△김명자 장바우치악산황골엿 대표

“치악산 밑에는 옥수수 밖에 안 됐는데 옥수수술과 엿만 해서 운영하다보니 발전이 없었다.저희가 15년동안 디자인을 한번도 안 바꿨는데,이 일을 물려받겠다는 아들이 와서 디자인 변화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김학중 개나리영농조합법인 대표

“판로에는 문제가 없다.학교 급식 납품시,단일 포장을 원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을 알고 싶다.”

△나종구 사랑말한우 영농조합법인 대표

“소고기 유통업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유통을 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6차산업 좋다.생산자 이름으로 판매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윤상봉 에덴양봉원 대표

“25년 동안 농업을 하면서 부친의 업무를 물려받아 10배 이상의 매출을 끌어올렸으니 만족한다.다만 6차산업을 하면서 개인농가라는 점으로 인해 한계가 있어 법인 설립을 생각중이다.”

△이원호 산들누리 관계자

“오프라인 시장이 좁다보니 온라인을 키울 수 있는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건의사항은 부스별 컨설팅을 원했는데,그런 방식이 아니라 아쉽다.그런 형식의 자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일광 횡성군 농촌융복합지원센터장

“횡성은 강원도 135개 인증업체 중 인정업체가 15개로 가장 많다.이를 계기로 횡성의 6차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정리/임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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