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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100 ‘청춘경로회’ 재현

<조선시대 경로행사>
21개 읍면동 75세 이상 초대
28일 강릉 대도호부 관아내

구정민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고을의 연로한 어른들에게 잔칫상을 올리던 강릉의 오랜 전통인 ‘청춘경로회(靑春敬老會)’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일을 앞두고 재현된다.

강릉문화원은 오는 28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지역내 21개 읍·면·동별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 강릉의 전통문화인 ‘청춘경로회’를 재현한다.청춘경로회는 조선시대 강릉에서 열렸던 경로행사로,일반적인 기로연과 달리 신분과 남녀의 구분없이 70세 이상 어른들을 모시고 열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1481년) 등을 보면 “강릉 고을 풍속에 노인을 공경해 매양 좋은 계절에 나이 70이상 된 자를 청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잔치를 열었다.판부사가 이를 의로운 일로 여겨 쌀과 포목을 내어 경로잔치 자금을 만들고 회비로 쓰도록 하고 ‘청춘경로회’라 이름 하였다”고 돼 있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신분차이가 확실한 조선시대에 신분고하를 떠나 70세 이상된 어른을 모시고 잔치를 연 것은 평등과 박애정신이 담겨있는 경로축제로 전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올림픽 도시 강릉만의 전통을 재현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춘경로회에 앞서 강릉역 광장에서 강릉대도호부 관아까지 1.7㎞ 구간에서 2018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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