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행사·토크쇼 등 잇따라
시, 이달 중 부지 소유권 취득

옛 원주여고 부지와 건물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착공에 앞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옛 원주여고에서 ‘원주 그림책 시즌 2 - 그림책 버스 달리다,멈추다,걷다’가 진행 중이다.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 등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돼 온 원주 그림책 문화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자리로 전국 그림책 관계자와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그림책 작가 워크숍,제3회 이담 그림책플리마켓,그림책 토크쇼 등 문화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된다.이에 발맞춰 센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말 원주교육지원청과 옛 원주여고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월28일 잔금 지불을 완료해 이달 중 소유권을 이전받는다.센터 조성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한 ‘옛 원주여고 활용 문화공간 세부기획 및 운영전략 연구용역’이 마무리돼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정부의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약 15억원의 국비를 확보,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공연연습장에 대한 공사를 조기 추진 중이다.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참여·소통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원주 미래 문화육성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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