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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방심이 대형 참사 불러 온다

-행락철 대형버스 안전비상,철저한 자기관리·단속 병행돼야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가을 단풍철이 무르익어가면서 산과 유명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강원도는 최근 크게 개선된 교통인프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접근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영동고속도로의 병목 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지난 6월에는 서울~홍천을 거쳐 동해안을 1시간대에 주파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렸다.이처럼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을 잇는 고속교통망 구축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는 수도권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 추세다.

지난 9월 말에서 이달 초로 이어진 10여 일 간의 추석연휴에는 동해안 주요관광지가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다.지난달부터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의 산하로 번져가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난다.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통해 외지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띤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편리함 뒤에는 반드시 숨은 복병이 있게 마련이다.바로 안전문제다.고속교통망은 그만큼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위협요인을 간과해선 안 된다.

가뜩이나 최근 고속도로에서 대형버스 추돌사고 빈발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잇달아 추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이 사고 후에도 올 들어 지난 7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역버스가 연쇄추돌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대체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러나 이런 사고는 잊혀질만하면 또 다시 반복되곤 하는 것이 문제다.

강원경찰청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 간 고속도로에서의 음주가무를 비롯한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40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속주행이 이뤄지는 고속도로는 편리한 만큼 각별한 주의와 절제가 필요하다.운전자가 정상적인 컨디션 하에서 운전대를 잡을 수 있도록 운수회사와 당국의 관심과 단속이 있어야 할 것이다.설마 하는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부른다.경찰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대형버스 음주가무행위 불법개조 지정차로 위반 등을 집중단속에 나선다.운전자와 이용자,당국의 협력과 공조가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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