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설악인문기행2-권혁진

자연에 인문학 생기를 더한 교양서,‘설악인문기행 2’가 출판됐다.

전편이 내설악을 다루며 설악산에 은거했거나 유람한 사람들을 다뤘다면 속편은 외설악의 주요 유람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책을 집필한 권혁진 작가는 문익성의 ‘유한계록’,김수증의 ‘한계산기‘ 등 선인들의 유산기(遊山記)를 읽고 직접 답사하며 설악산을 재조명한다.

책은 총 7부로 나눠 천후산,비선대,한계령,화암사,미시령,대승폭포,한계산을 각각 소개한다.권 작가는 문학박사로 강원한문고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고전을 바탕으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강원의 산하 선비와 걷다’ ‘춘천화첩기행’ ‘화천인문기행’ 등을 비롯해 한문을 소재로 한 ‘한국 한문소설의 세계’ ‘한문과 교직실무’ 등이 있다.도서출판 산책 284쪽 1만8000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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