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충북 충주 7일간 열전
단체전 초반 강팀 잡으면 순항
사전경기 배드민턴 동 2개 획득

강원도선수단이 20일 충북 충주에서 개막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출전,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소속 선수 1만9000명,임원 6000명,해외동포 1100명 등 총 2만6000명이 46개 종목에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강원도선수단은 럭비와 택견을 제외한 44개 종목에서 선수 1126명,임원 및 지도자 217명 등 1343명이 출전한다.올해 전국체전은 국군체육부대가 단체종목의 일부 시·도 등록지로 참가함에 따라 강원도를 비롯한 10~14위까지의 5개 시·도는 2000점 내외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체육회는 올해 종합 순위를 12위로 예상하고 대전,대구,전남과 10~13위 순위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2015년부터 개인기록 종목에서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체종목의 초반 강팀과의 대진에서 승리할 경우 10위 이상의 성적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지며 도 선수단은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김다솜,성나영,성승연,성아영,정채린(이상 춘천 유봉여고),김미선,정수연(이상 원주 치악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또 성나영·아영 자매는 개인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도 선수단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0개,은메달 76개,동메달 77개로 총 3만2273점을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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