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와 경영진의 도덕 불감증이 불거진 강원랜드를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2012~2013년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현 사장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는 강원랜드 자회사의 경영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에 “인사비리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근절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현재 특정 기관의 자회사로 분류돼 기준상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있는데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문제점을 손볼 것”이라고 답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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