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산림 행사 내년 10월 개최

인제군이 국내 최대 산림관련 행사인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개최지역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산림산업 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전국단위 산림부문 최대 규모 행사다.앞서 군은 지난 8월 말 유치신청서를 제출,현장심사를 거쳐 최근 내년 박람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군은 유치경쟁을 벌인 전국 지자체 3곳 가운데 유일하게 군수가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나서는 등 지자체장의 의지와 설악산 단풍과의 연계,도의 전폭적 지원을 강조했다.군번영회는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도 주효했다.강원도민일보가 추진한 녹색산림수도 선포,세계산림엑스포 유치운동 등 전국 최대 산림을 보유하고 있는 도와 인제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림관련 행사와 홍보내용도 적극 활용됐다.군은 내년 10월쯤 박람회 개최를 통해 관광활성화는 물론 뗏목발원지,생활목기 본산지의 고유문화를 지닌 산림문화의 고장으로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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