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20일 개막
첫 금메달 역도 남 일반 김우재
축구 등 단체종목 고등부 약진
오늘 역도·수영서 금메달 기대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2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 선수단이 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정일구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2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 선수단이 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정일구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강원체육 효자종목 ‘역도’가 도선수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20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은메달2개,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날 역도 종목의 선전이 이어지며 전국체전 메달행진의 시작을 알렸다.첫 금메달은 김우재(강원도체육회)가 해냈다.김우재는 역도 남일부 77㎏급 경기에서 인상 15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이상연(한체대)은 역도 남일부 69㎏급 경기에서 인상 146㎏,합계 317㎏으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또 동반출전한 이창호도 같은 경기에서 용상 172㎏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1개를 보탰다.이날 경기 중 메달이 걸린 종목이 역도를 비롯해 근대5종,자전거,펜싱 등 4개 종목에 불과해 많은 메달이 배출되진 않았다.

단체종목에서는 고등부의 약진이 돋보였다.축구 여고부 경기에서 화천정보산업고는 이날 강팀 전남 광양여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테니스에서는 양구고가 남고부 단체전에서 전북체고를 세트점수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핸드볼에서는 삼척고가 남고부 경기에서 경북 선산고를 30-21로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대회 2·3일차인 21~22일에는 대부분의 종목별 경기가 열린다.도선수단은 효자종목인 역도를 비롯해 육상,수영,자전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한편 제98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이날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강원도선수단 선수 1126명,임원 및 지도자 217명 등 1343명을 비롯한 17개 시·도,해외동포 등 2만6000명이 출전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오늘의 전적(20일)

◇금메달 △역도 남일부 -77㎏급 인상=김우재(강원도체육회)

◇은메달 △역도 남일부 -69㎏급 인상·합계=이상연(한체대)

◇동메달 △역도 남일부 -69㎏급 용상=이창호(양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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