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7-2018시즌 초반 전문가들의 예상이 무색해지는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대부분 전문가가 ‘2약’으로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을 지목했으나 원주 DB는 개막 후 4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전문가들이 DB와 오리온의 약세를 예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두 팀의 전력 약화가 그만큼 두드러졌기 때문이었다.

DB는 허웅이 입대했고 윤호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올해도 정규리그 막판에나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또 김주성(38)의 체력 열세도 우려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상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DB는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주 KCC를 꺾으며 기세를 올리더니 이후로 오리온,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를 연파하며 4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다.

외국인 선수 듀오인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이 제 몫을 해주고 두경민이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서민수,김태홍 등 지난 시즌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두드러진다. 전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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