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전국체전 5일차
체조 이은주 3관왕·양궁도 금
합계 금54·은48·동75개 획득

▲ 24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정희정(강원) 선수가 각 시, 도 선수들과 달리고 있다.  정일구
▲ 24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정희정(강원) 선수가 각 시, 도 선수들과 달리고 있다. 정일구
강원역도와 강원꿈나무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도선수단의 금빛 행진을 이끌었다.

도선수단은 24일 역도,체조,육상 등의 금빛 행진속에 이날 하루 금메달 16개,은메달 8개,동메달 17개를 획득,합계 금54·은48·동75개 등 총 177개를 기록했다.

또 이날 도선수단에 처음으로 효자종목 역도에서 대회·학생신기록이 나왔다.역도의 활약속에 도선수단은 이날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로는 공동 3위,메달합계 기준으로는 4위를 달리고 있다.종합점수로는 7308점을 기록,14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하루 역도에서 3관왕 2명을 배출했다.황상운(태백 철암고)은 남고부 94㎏급 경기에서 인상 165㎏,용상 193㎏,합계 358㎏을 기록해 인상·합계 학생신기록,인상·용상·합계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송영환(홍천고)도 105㎏급 경기에서 인상 143㎏,용상 185㎏,합계 328㎏를 기록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이영우(원주고)는 105㎏급에 동반출전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체조에서는 ‘한국여자 기계체조 기대주’ 이은주(강원체고)가 이날 여고부 마루운동,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평균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종합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강영은·이미진·이해인·이은희가 여고부 400m계주에서,황성상(강원체고)이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 정상에 올랐다.또 ‘한국 경보간판’ 김현섭(삼성전자·속초출신)이 남일부 20㎞ 경보에서 1시간26분03초를 기록하며 대회 10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양궁에서도 금빛 명중이 이어졌다.여대호(한체대)와 위나연(홍천 하이트진로)는 각각 남대부·여일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태권도에서는 ‘남자 태권도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화천출신)이 남일부 -68㎏급 정상에 올랐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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