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코리안 자기야 촬영지 영향
지난해보다 방문객 67.5% 증가

남이섬을 배경으로 촬영한 필리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며 남이섬을 찾는 필리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남이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남이섬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5만 19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978명)보다 67.5% 증가했다.특히 8월 한 달간 남이섬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33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900명)에 비해 131% 급증했다.이는 지난 8월부터 필리핀 방송사 GMA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한국·필리핀 합작 드라마 ‘마이 코리안 자기야’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드라마의 주요 배경지로 활용된 남이섬을 찾는 필리핀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마이 코리안 자기야’는 필리핀 여자 주인공이 인기 한류스타와 사랑에 빠지는 줄거리의 드라마로,남이섬을 비롯해 서울 남산타워,안성 석남사 등이 주요 배경으로 촬영됐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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