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향 도쿄서 힘차게 뛰고 싶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희망”

“어머니의 고향인 2020년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힘차게 뛰고 싶어요.”

전문체육특기생이 아닌 육상선수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 화제다.김화영(양구여고·사진)은 25일 충주에서 열린 여고부 10㎞ 경기에서 35분26초를 기록,정상에 올랐다.앞서 22일 열린 5000m 경기에서도 17분50초6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화영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육상에 입문,꾸준히 육상선수로 활약하고 있다.체육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으로 매일 7교시 수업을 마치고 방과후,주말·휴일,방학 등을 이용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올해는 전국체전 이외에도 전국대회에서 2회 정상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급성장하고 있다.김화영은 육상선수 출신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김화영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성인이 되면 마라톤으로 전향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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