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IOC, 올림픽 정신 띄우기 돌입
트럼프 올림픽 개막식 참석여부 주목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평창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정신 띄우기에 들어가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창 성화의 국내 봉송시작과 G-100일 행사와 함께 내달 이어지는 국가올림픽연합회(ANOC·The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총회,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UN의 올림픽 휴전(Olympic Truce) 협정 등이 이어져 국제적 붐 확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달 2∼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ANOC 총회에서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평창에 대한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지원 방안이 다뤄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북한과의 갈등으로 한반도 안보위기의 중심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창을 찾을 경우 안보관련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트럼프 대통령이 평창 개막식에 참석하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조지.W.부시 전 대통령의 2008년 중국베이징올림픽 참석이후 10년만이기 때문에 미국 안팎의 관심도 높다.

이번 성화채화식에 평창을 시작으로 올림픽을 3연속 개최하는 한·일·중과 함께 프랑스(파리 2024),미국(LA2028)까지 각국 스포츠 수장들이 이례적으로 참석,눈길을 끌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을 비롯해 도쿄,베이징,파리,로스앤젤레스까지 차기 올림픽을 치르는 국가의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상징한다”며 “평창은 성공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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